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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성폭행#조재범"징역10년6개월"#심석희측"형량낮아"
winminkkk
2021. 1. 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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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인 심석희 선수를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39)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게 법원이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혀졌다.
법원에서는 조재범씨에게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조재범씨는 심석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태릉 선수촌 등 7곳에서 수 십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재범씨는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서 부정하고 있고 심석희 선수의 증거물인 연습일지에 기록된 내용은 거짓이다 등의 진술을 했지만 법원의 판단은 "피해자의 진술이 명확하고 구체적이라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사건 장소인 피고인의 오피스텔, 한체대 빙상장 지도자 락커, 대회 기간 중 피고인이 숙박한 호텔 등에 있던 가구 배치와 이불의 색깔 등에 대해서까지 분명하게 진술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에 심석희 측 변호사 입장은 검찰의 공소내용을 상당 부분 인정한 점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20년 구형량에 비해 낮은 10년 6개월 이라는 선고 형량에 대해선 향후 항소를 통해 형량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