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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인정' 배우 심은우 "심려 끼쳐드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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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이미지-

배우 심은우가 학폭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개인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배우 심은우는 지난해 화제의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민현서 역을 맡아 많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올해 작품은 '러브씬넘버#'에 출연하였고, 이후 출연 예정작은 jtbc '날아올라라 나비'가 있다.

 

심은우는 이번 달 9일에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심은우 언급하며 심은우는 강원도 한 중학교의 소위 말하는 일진이었고, 최초 폭로자는 심은우의 무리로부터 왕따 따돌림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최초 폭로가 있고 나서 배우 심은우의 소속사는 "심은우는 학창 시절 소위 말하는 '일진'이 아니었고, 그럴 만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 주변 친구들과 지인들의 기억을 맞춰 보는 중" 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출처 네이버 이미지-
하지만 최초 폭로자의 말에 따르면 "신체적은 폭력은 없었지만 정서적으로 폭력을 가해 정말 미칠 것 같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진실 공방을 계속해서 이어오던 이들은 지난 25일 직접 만나 폭로자의 상황과 심정을 들었고, 결국 심은우는 학폭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하 심은우의 SNS 글 전문.

 

심은우 입니다. 과거에 저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상처를 받은 친구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

지난 달 문제가 제기된 글을 접하고 당사자 측에 신속히 연락을 취했고 연결된 가족분께 당사자와 만나서 대화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일이 일파 만파 커졌고 그러면서 감정이 격해진 탓에 당사자를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 거듭 신중하게 고민하며 당시의 친구들에게 다방면으로 접촉하여 당시의 기억을 떠올려 보았으나 당사자와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선명하게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당사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해 다시 한 번 만남을 요청하여 마침내 3월25일 소속사와 그 친구 가족과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중학교 당시 겪었던 상황과 심정을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학창 시절에 제가 그 친구에게 한 미성숙한 언행으로, 친구에게 사춘기 학창시절에 겪지 않아야 할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린 날 아무 생각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지나온 삶, 그리고 지금의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앞으로는 타인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덧붙여 마지막으로, 이 일로 폐를 끼친 함께 작업하고 있는 작품 관계자 분들과 동료 배우 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